[글적글적][221011] 어머니 생신이라 급 시골에 갔어요//
어머니 생신이라 어머니께 전화 드리고,
저도, 동생도 각자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니 생신이니 같이 식사라도 할 겸, 일정을 조율했었거든요.ㅎ
그런데 일정이 너무 안 맞는 거에요;;;;;
계속 동생이랑 통화 하고, 어머니께 통화해서 일정 맞춰보고...
그러기를 몇 번 하다가 도저히 당장은 시간이 안되겠더라고요;;;;
생신 기념으로 같이 모이려는데, 생신 한참 지나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시간이 아마 낮 12시 좀 넘었을 때였나...
만화카페 오픈하고나서 시간이 얼마 안 지났을 때였거든요.ㅎ
이래저래 이야기 하다가 동생이 당장 그 날이 쉬는 날이라해서,
그럼 오늘 만화카페 하루 쉬고 집에 다녀와야겠다해서,
갑작스럽게 시골에 가게 되었네요.ㅎㅎ;;;;
사실 아파도 만화카페 문 닫은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네요. 그래도 부모님 생신이니,
일도 일이지만 가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쨌든, 그렇게 갑작스럽게 갑작스럽게 임시 휴무 안내표를 붙이고
서울로 가서 동생을 태워서 가평으로 ㄱㄱ~~//ㅋ
그리고 오리 고기를 먹으러 진주 회관으로~//ㅋ
이 날은 작은 할머니도 함께 해주셨어요.ㅎㅎ
저는 그래도 포도밭에 일하러 가기도 하고,
가끔 시골에 가다보니 작은 할머니를 뵙기도 했는데,
동생은 몇 년만에 작은 할머니를 뵌건지...
작은 할머니가 엄청 반가워하시더라고요.ㅎㅎ
가족끼리 외식하면 거의 오리 고기를 먹으러 갔던 것 같은데
그만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입니다.ㅎ
물론 저도 좋고요.ㅎㅎ
이 날은 그동안 오리 고기 먹으러 갔던 식당이 아닌 다른 곳이었는데,
여기도 굉장히 맛있더군요.ㅎㅎ
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또 이렇게,
그리고 또 이렇게까지 찍고.ㅎㅎ 사진은 여기까지!!!
그리고는 집중해서 먹는 시간~~~!!ㅎㅎ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냉면도 먹고요.ㅎ
전 역시 비빔냉명이 딱이네요.ㅎㅎ
그리고 식당에 허락 받고 동생이 준비한 케이크까지 같이 맛보고....ㅎㅎ
같이 밥 먹고 그리고 이야기 좀 하다가
바로 다시 동생을 서울로 데려다주고 수원으로 왔네요.ㅎㅎ
가서 밥만 먹고 온거지만,
그래도 어머니 생신 날을 그냥 지나가지 않고
가족끼리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기분 좋고 나름 만족스럽네요, 저도 동생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