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하면... 학창시절? 그보다 더 어렸을 때??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굉장히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만화중에 하나네요^^
어렸을 때, 드래곤볼, 슛, 우리들의 필드 등등 일본 만화들을 보면서
굉장히 오랫동안 연재하면서 단행본 권수가 늘어날 때마다
마냥 부러운 마음이었습니다.ㅎㅎ
왜냐면 제가 봤던 만화책들 중에서는 우리나라 만화 중에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연재되는 만화가 그 당시엔 없었거든요ㅠ
쨌든 열혈강호는 재밌게 봐서 막 피씨용 겜으로도 예약판매 했을 때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ㅎ
제 기억엔 단행본 22권인가 24권분량까지 특별 제작한 책을 예약 사은품으로 주기도 했고요.ㅎ
22권인가 23권인가 그 쯤에서 한 권에서 내내 싸우다 끝나는 권이 있었는데,
그 때..... 너무 질려서 한동안 안보고 잊고 지냈습니다.ㅎㅎ
진행이 너무 더뎌서 매번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었거든요ㅠㅠ
어느덧 77권까지 나와서 이제야 봐야겠다싶어 며칠 전에 몰아서 봤습니다.ㅎㅎ
쨌든 내용은, 행방불명 된 검황을 찾으러 손녀인 담화린이 남장을 하고 무림의 세계에 뛰어 들게 되고
주인공 한비광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무림은 정파, 사파, 세외세력 뭐 이런 식으로 나뉘는 것 같네요.ㅎ
사파는 천마신군이 꽉 잡고 있고, 정파는 검황이 꽉 잡고 있는 그런 대립되는 구조라고나 할까요?ㅎ
주인공 한비광은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 담화린은 검황의 손녀.
어찌보면 절대 어울리지도, 어울려서도 안되는 두 사람이지만,
물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서로 여행을 하면서 진정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지키고싶은 그런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아, 한비광이 참으로 특이하고 대단한 캐릭터인데요, 한번 본 것은 바로 따라해내는...
실로 습득력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죠.ㅎ
허나 싸움을 싫어해서 검술 보다는 도망치기위한 경공술을 더 먼저 배운 듯 하고
그 경공술이 최고의 경지에 이른 실력가입니다(경공술만요.ㅎㅎ)
처음엔 비겁하고 도망치기 바쁜 한비광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차차
진지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첫 몇 권의 한비광 모습을 생각해보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ㅎㅎ
담화린의 할아버지인 검황의 흔적을 찾아가며 행방불명이 된 검황을 쫓는 과정에서
신지라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 신지라는 세력은 무림에 알려지지않은 미지의 세력입니다.
그 신지에 한비광과 관련된 인물도 있고요...
그 인물의 정체는...????ㅎㅎ
그래서 신지와 관련된 일에 한비광이 자꾸 엮이는 것 같기도 한데...
쨌든, 신지에 검황에 대한 단서도 있다고 해서 목표가 신지가 되었고
한비광과 담화린은 신지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지의 야망도 밝혀지게 되는데...
신지의 계획은 정파, 사파 등등으로 나뉘어 있는 무림을
신지 세력으로 다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 무림에 신지의 첩자를 심어 놓기도 하고요.
현재 77권까지 다 봤는데...
신지의 정체에 대해 밝혀졌고, 검황이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밝혀진 상황에서
신지 대 전 무림의 대결 구도로 정해진 상황입니다.
초반에 의문으로 남았던 것들이 어느정도 다 밝혀진 상황이라
이제 마무리를 향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모르죠 또 어떻게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되어 흥미롭게 진행 될지도요...^^
열혈강호는 단행본이 늦게 나오는 책들 중 하나라 기다림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한동안 안 보다가 몰아서 보니깐 초반에 의문투성이었던 것들이
해소되어서 기분은 좋네요.ㅎㅎ 이제 기분좋게 단행본을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