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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글적글적][200706~210211] 수원 권선구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채소임시매장), 동진상회에서 일했어요!!ㅎ

by 해피치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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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서두가 굉장히 길거같네요.ㅎ

일단 시작합니다~~~^^//

작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급격히 떨어지고...

괜찮다싶어지다가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고,

또 괜찮다싶다가 갑자기 또 확진자가 늘어나고...

그렇게 계속 반복되면서 영업을 못할 때도 있고, 영업시간 제한도 있고...

그래서 만화카페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낮에는 만화카페 영업을 하고,

밤에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어요.ㅎ

그래서 무슨 일을 할 지 알아보며 여러 구직 글을 보다가...

동진상회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ㅎ

농산물 도매시장??? 야채 파는 곳??? 시장 같은 느낌?????

사실 전혀 경험은 없었지만,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어요.ㅎ

시골에서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 따라다니며 나름 이것저것 도와드렸는데,

커가면서 다른 지역에서 자취하고 일하다보니

꾸준히 도와드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사실 야채를 봐도 구분도 못하고...

음........걍 까막눈이라고나 할까요????ㅎ;;;;;;;;;;;

물론 아주 기본적인 야채만 아는 정도입니다^^;;;;

암튼 여기에서 일하면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겠다싶었고

시골에 가서 일 도와 드릴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고, 일하게 되었어요.ㅎ

매일 새벽 2시~ 낮 12시까지 일하고 토요일 새벽 하루 쉬는 일정이었어요.ㅎ

그리고 드디어 시작!!! 그게 작년 7월 6일 월요일이었어요.ㅎ

새벽에 들어온 야채 진열 하고,

손님들이 오셔서 주문하시면 해당 야채들 꺼내서

차에 실어드리기도 하고.... 근데 진짜진짜......

정말정말정정말 정신없더라고요ㄷㄷㄷ

참참참,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낮 12시에 끝나고 집에가서 씻고 오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2시부터 만화카페 영업을 할 수가 없어서...ㅠㅠ

그래서 한 때 어쩔수 없이 만화카페 오픈 시간을 오후 2시로 늦췄어요

그 당시에 집에 들러 씻고 오후 2시에 만화카페에 오면,

몇몇 아이들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12시에 열었으면 그럴 일이 없었을 텐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ㅠㅠ

물론 일이 끝나고나서는 다시 12시 오픈으로 변경되었습니다.ㅎ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일 하면서 찍은 사진 한번 보시죠~~!!ㅎ

농수산물 도매시장 안에 여러 가게들이 있더라고요

새벽에 들어온 신선한 채소들이 이렇게.ㅎ

본격적으로 보시죠~!!ㅎ

요 부분이 동진상회에서 판매하는 야채들입니다.ㅎ

명절 전이라든지 김장철이라든지...

시기마다 바쁠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진짜 새벽에 들어온 야채들이

엄~~~~~~~~~~~~~~~~~~~청나게 쌓여있어요ㄷㄷㄷ;;;;

사진 찍은 날은 그나마 덜 바쁜 날이라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잠깐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첨엔 쪽파, 실파도 구분 못했던 저였는데.....ㅎㅎ;;;

사실 처음 보는 야채들도 많았고요^^;;;;;

이 자리에 야채들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던지,

영업 끝날 때쯤엔 자리가 휑~~// 비어있게 됩니다.ㅎ

보시다시피 동진상회이며 연락처는 031) 221 - 7890입니다

혹 식당 하시거나 마트등 야채 장사하시는 분들은

여기에서 함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 저는 이미 일을 그만 둔 지 오래되어서

이제 동진상회와는 전혀 관련도 없고 아무 상관도 없어요!!

혹시나 야채 도매가로 구매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어서요..ㅎ

쨌든, 계속해서 사진 좀 더 둘러볼게요.ㅎ

배추인데 손질해서 그런가? 알배기라고도 하더라고요.ㅎ

전혀 몰랐던 야채도 있었는데,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신기하고 재미도 있었네요.ㅎㅎ

이렇게 세팅되어 있는 야채들이

정말정말 순식간에 판매되더라고요.ㅎㅎ

올 초, 2월 11일인가? 그때까지만 일을 했거든요

새벽 2시부터 낮 12시까지 일하고 오후 2시에 만화카페 오픈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게 보내긴 했지만,

나름 재밌었던 기억도 있네요.ㅎㅎ

정말 여러가지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ㅎㅎ

코로나19로인해 만화카페 매출이 많이 줄었고

당장은 코로나19가 끝날 기미도 안 보이고....

가능하면 계속 새벽에 일 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며

낮에는 만화카페 영업을 하고팠으나...

이 일을 하면서도 만화카페에 대해 꾸준히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만화카페에서 덮밥류등 음식 배달을 시작하려고 했거든요.

아무래도 점심시간에 오픈을 해야해서

일하는 시간이 안 맞아서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대략 7개월정도.....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에피소드??? 해프닝??? 등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ㅎ

이런 저런 배운 것들도,

느낀 점들도 너무 많네요.ㅎ

같이 일한 분들등등.....

정말 세세하게 적으려면 너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기로 했어요.ㅎ

이 경험으로 인해,

제가 좀 더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도.....ㅎㅎ;;;

계속 만화카페만 했으면 겪어보지 못 할, 완전 새로운 경험이었어요.ㅎ

쨌든,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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