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삐친 하쿠.ㅋㅋ

지난 주였나?

그 이전이었을 수도 있는데,

애견카페에 방문한 손님 중

그림을 잘 그리는 분이 있었어요ㅎ

첨에 와서 그림 그린 것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_+//

그냥 스케치가 아니라

색을 칠하는데

명암을 넣더라고요ㅎㅎ

명암 넣는 것는 것이

항상 궁금했고, 입체감있게?

명암도 넣어보고 싶고...

쨌든 하쿠&하티를 그릴 때

가장 막막한 부분이

색칠이었거든요ㅋ;;;

색칠은 정말 엄두가 안납니다ㅠ_ㅠ

쨌든 그 이후로 몇 번 또 와서

그 명암 넣는 법을 물어봤어요ㅎ

갑자기 물어봤음에도,

고맙게도 정성껏 알려주시더군요ㅠㅠb

빛이 비추는 방향? 부분?을

생각해서 연하게,

가장자리는 진하게...

이런식인거 같은데//

그 땐 연습삼아

배운대로 해보니

뭔가 그럴 듯 하더군요//ㅋ

굉장한 자신감으로

대충 스케치하고

그 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명암 넣기를 시도했는데//

실패ㅠOㅠ

펜으로 그릴 때는

힘을 조절해서 진하게나 연하게

색칠이 가능했으나

일러스트레이터 모바일 어플로

그리니 힘을 조절해서는

굵기밖에 차이가 없고

진하기는 그냥 수치로

지정을 해야 하더군요;;;;;

쨌든 부푼 기분을 갖고

시작했는데 명암 표현은

굉장히 멀었네요ㅠ

그래도 뭐 못한 거라도

제가 한 거니깐요//ㅋ

멋지고 화려하고 좋은 것만

보여드리는 것보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어설프면 어설픈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포장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대신 멈춰 있지않고

차근차근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픈게

제가 원하는 거라서요^^ㅋ;;;

쨌든, 최악을 공개했으니

이젠 나아지는 일만 남았겠죠...?ㅎㅎ;;;

 

 

...라고 생각은 하지만,

나중에 이게 최악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될까봐ㅠ_ㅠ

그게 두렵습니다^^;;;ㅋㅋㅋ

-2017. 1. 4.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