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적글적][211213] 완전 오랜만에 감자탕~!!!ㅠ_ㅠbb with 송모라

제가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요게 아무래도 혼자 먹기엔 쉽지 않으니....ㅠㅠ

예~~~~~~~전엔 해피치 애견카페 영업 끝나면

같이 일하던 형들하고 같이 감자탕에 소주 한잔 하며

감자탕을 그래도 이따금씩 먹긴 했는데

해피치 만화카페에 집중하면서부터는

수원엔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만화카페 밖으로 나갈 일도 없고....

그러다보니 점점 멀어지게 된 감자탕이네요...ㅠㅠㅠㅠ

어~~~~~~~~~~쩔 때 뼈해장국이라도 포장해서 먹기는 했는데,

감자탕을 안 먹은지 너무 오래된 상태에서

먹고 싶다고 생각하다 어느 순간 잊고 살았거든요.....;;;;;;;;;;

그러다 이 날은 왜인지, 뭣때문인지 전혀 사실 기억은 안 나는데...

송모라가 만화카페에 올 예정이라 뭐 먹을까하는데

갑자기 얘가 감자탕 얘기를 꺼내는겁니다!!!!!!!!!!!!!!!!!!!!!!

완전완전 먹고 싶었던 감자탕......

진짜 순간 너무 행복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bbbbbbbbbbbb

감자탕이 막 흔히 먹는 그런 메뉴는 아니라 생각해서

한 번도 감자탕을 먹자고 얘기를 꺼낸 적도 없고 꺼낼 생각도 못했거든요.ㅎ;;;;;

감자탕 얘기를 꺼낸게 어찌나 고맙던지....ㅎㅎ

암튼 뭐 그러고나서 얘가 오는 길에 감자탕을 포장해서 온다했는데...

와서 돈 준다고 하니 괜찮다고....

또 얘가 쏘게 된 상황.....ㄷㄷㄷ;;;;;;

그 며칠 전에 조개전골에 이어 저는 또 얻어 먹게 되는 상황......;;;;;

물론 그간 제가 나름 먹고 픈거 많이 사주긴 했는데,

그게 송모라가 만화카페에 정말 많은 기여를 해주어서

그게 고마워서였거든요.ㅎㅎ

근데 자기가 받은걸 그냥 넘어갈 수 없는지 이렇게...ㅎㅎ

마냥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받은게 있음

베풀기도 하는게 그냥마냥 기특하더군요.ㅎㅎ

쨌든, 드디어 송모라와 함께 감자탕 도착!!!!!!!ㅎ

아~~~~~~~~~~~~~~~~~~~

진짜 '이건 미쳤다' 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ㅎㅎ

진짜 어찌 그동안 안먹고 잊고 살았는지...

이렇게 맛있는 감자탕을.....ㅠㅠㅠㅠㅠㅠ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면서,

드디어 한 입.....ㅎㅎ

또 한 입....

이 행복을 기억하면서 찰칵,

그리고 또 찰칵!!

이제 사진은 끝// 먹는 데에 집중, 집중~~

얼마만에 먹은 감자탕인지....

이 날은 정말 행복했던 날이에요.ㅎㅎㅎㅎ

감자탕 완전완전 진짜진짜 맛있어요.ㅋㅋㅋ

글 쓰면서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