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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 7월7일

by 해피치 201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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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그냥 꿈에서 깬 것뿐이야

또 다시 까마득한

저 슬픈 별 하나

잘 가

서툴게 인사하고

뒤돌아서 오는 길은

참 멀기도 하다

같은 시간에 Just for a minute

같은 공간에 Stay for a minute

그 짧았던 순간 모든 게

너와 날 위해 멈춰있던 그 순간

왜 그게 기적인 걸 몰랐을까

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사랑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

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

One Of These Nights

우리 다시 만나

One Of These Nights

Oh 난 서둘러 잊지 못해

달력을 넘겨도 난 늘 제자리니까

너의 눈빛에 Just for a minute

스친 손끝에 Stay for a minute

그 짧았던 순간 모든 게

너와 날 위해 멈춰있던 그 순간

난 그 때 반짝이게 된 것 같아

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사랑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

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Baby One of these days

One of these years

기다림은 내겐

사소한 일일 뿐인 걸

오래된 Story와 그 날에 멈춘 나

사랑한 시간보다 더

오래 이별하는 중인걸

은하수 너머에 아득히 먼 곳에

하얀 우리의 기억을 건너는 나

꿈속이라도 괜찮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

One Of These Nights

우리 다시 만나

One Of These Nights

 

 

-----------------------

 

 

처음 이 카테고리를 시작할 때,

첫 글에 포스팅 당시의 신곡에

대해 글 올리지는 일이

없을 거라고 했는데

어찌어찌 바로 깨버렸네요^^;;;;

역시 말 조심!!!

함부로 확신하면

안되는가 봅니다ㅠㅠㅋㅋ

레드벨벳하면 덤덤이란

노래가 떠오르는데

앞서 적은대로

발라드 위주로 듣기때문에

닥 관심가는 그룹은

아닙니다.ㅎㅎ

지금도 사실 모

레드벨벳 팬이라고

할 정도는 못되고

이 곡 하나만 좋네요ㅎㅎ;;;;;;

신나는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 곡이 타이틀????

7월 7일이라는

이 노래가 타이틀곡이라고

하는데 좀 의외긴 했어요.ㅎ

사실 앨범 발매도 관심도 없고잘 몰랐는데

어느 날, 인터넷에

'레드벨벳의 7월7일 노래가

세월호 추모곡이다?'란

제목에 눈이가서 클릭해보니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장면들을 하나하나

세월호 관련 내용이라며

설명해 놓은 블로그를 보면서

너무 신기하고

그 마음 아픈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표면적으로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거라던데

그것이 다는 아니었다봅니다.

7월 7석. 견우와 직녀하면

옛 날에 '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란

만화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까치와 까마기가 다리가 되어주는

오작교???

어렸을 때라 잘 기억은

안 나고 그냥 '봤던 것'만

기억 난다고나 할까요?ㅎㅎ

그냥 그런 노래였다면 지금도

전혀 모르고 있을 곡이었겠지만

세월호 추모관련 내용을 보고

뮤직비디오를 보니깐

그 날의 아픈 기억이 떠오르고

너무 슬프더라고요.

정말 세월호를 추모하려고

만든 건지는

만든 당사자만 알겠지만,

아니면 해석을 억지로

맞춘건데 맞아떨어진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노래가 더

슬프게 와닿네요.

론 이런저런

슬픈 사건사고들이

많기는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대처가 잘못되어

그 어린 수많은 학생들을

비롯하여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는게 맘이 너무

아프네요.....

대처만 잘 했어도 다시

집으로 돌아 갔을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

2014.04.21 00:00

선 일기, 후 사진.

하긴.....

그러고 보니

최근에 사진만 올리고

일기 안 쓴것도 있고...

그것도 쓰려고 하다가

최근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서.....

이런 상황에서 평상시처럼

즐겁게 글을 쓸수가 없어서아예 한동안 아무것도

안 쓰려다가.......

물론 대부분이

좋은 기억들로 있지만, 

무조건 좋은 일만

썼던 것도 아니니깐,

이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일기니깐,

기쁘든 슬프든.......

그냥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적는 것이 

일기라는 생각에 맘을 바꿨다.

최근에 올렸던 사진들과

그 사이 찍은 사진들은

나중에 올리고 그때 같이 써야겠다.

즐거운 일들을 차마

오늘 언급하기엔.........

이 아니라

도저히 다룰 기분도 아니고

다룰수도 없고.

그냥 애도하는 마음으로.........

지난 수요일인가?

아침에 자고 일어나

폰으로 인터넷을 보는데..........

수학여행 가는 고등학생들 배가

침몰했다는

기사가 떠서 깜짝 놀랐는데

그 뒤에 바로 학생들 전원 구조라는

기사가 떠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고 그 후엔 별로

신경을 안썼다.

일단 다들 무사하니까...........

금전적인 손실이나

원인이나 뭐가 됐든 

그게 목숨보단 우선시 될순 없으니

나머지는 그냥 알아서

마무리 되겠지란 맘으로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

그게 오보였다니.

그 후부터 틈 날때마다

인터넷 들어가서

상황 확인하는데.....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더라.

게다가 사고도 사고지만.........

제대로 대응을 못해서 입게되는

2차,3차 피해들..............

참으로 애통하기만 할뿐...

제 때에 신속히 확실히

대응만 했어도....

오보였지만 그 기사대로

다 살아남을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나라면........

원인이고 금전적이고

뭐고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모든 것을 다 멈추고

바로 사람 구하는것만 집중할텐데...

나름 이런저런 사정들이 있긴

하겠지만, 너무 이것저것 계산하고

재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답답할뿐......

난 기사만 봐도 눈물이 나오던데,

유가족들 마음은 어떨 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더라.

이제 7일째 되는데,

초반에 구조된 인원들 말고는

생존자가 아직 안 나와서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앞으로 내가 겪을 기적이

남아있다면 그것도 보탬이 돼서

제발 기적이 일어나

생존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건 알지만.....

실종된 모두가 꼭 좀.......

아니면 다만 한명이라도

살아서 돌아와서

또 희망의 끈을 놓지않게

해주었으면..........

 

 

갑자기 어렸을때가 생각나네.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중에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서인지

암튼 다른반 친구들이 타고 있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였는데.......

암것도 모르고 갑자기

우리반 버스도 갑자기 급정거하고

이래저래 정신없던 찰나에

애기가 차창밖으로 나왔다는

얘기듣고 버스 안에서

정말.................

정말 처음으로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란 것을 해봤다.

그동안,

지금도 그렇고

딱히 신을 믿는다거나

하진 않지만,

그 때의 간절함은

지금도, 아직도 생생하다.

 

'제발, 제가 평상시에

그동안 잘 한건 많이 없고,

말썽부리고 잘못한거

죄송합니다.

딱 한번만 소원들어주세요.

제발,

아이는 꼭 살려주세요'............

라는 내용의 기도.

결국은 일가족이 모두......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믿는데...........

얼마나 간절해야할지는

모르지만............

신이 있다면............

그동안 살아오며

나름 간절했던 것들은

안들어주더라도

그 때의 그 아이만은

무사하게 해줘야하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정말.........

두손을 꼭 모아 몇번이고

너무나 간절하게 빌었건만.

그래서 그런건지.........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후로 지금도 딱히 신을

믿는다거나 하진 않는것 같기도 하고.

쨌든, 기사보며 맘 아팠던게.......

그 어린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그 어린 아이들이

그 순간에 느꼈을 공포를

생각하면 정말 내 맘도

찢어지게 아프다.

물론 학생들뿐 아니라

그 상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

고등학생때의 나가 아니라

지금의 나라도

그러한 상황에서라면

그 공포, 두려움은 정말

말로 못할정도로 컸을텐데,

나보다도 훨씬 어린

그 아이들이 느꼈을 공포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그 어린 애들이 무슨 잘못이라고.......

그것만 생각하면 차마 말을 잇지 못하겠다.

그 상황에서 누군가는

먼저 자신의 몸을 챙기고

누군가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가며 다른 사람들을 챙겼다.

지금 맘은 당연히 나를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분명 그렇게 할거지만........

안 겪어봐서 모르기 때문에

솔직히 100퍼센트라고는 못하겠다.

하지만 분명히 확실한 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무조건,

나만 살자고...

나만 생각하며 행독하는 짓은

절대 안 할거라는거.

물론 사람들을 도와주고

자신도 살아남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러지 못하고 희생당한 분들에 대한

기사를 보면

그런 좋은 사람들이

오래 살아야하는데.......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없이 안타깝다...........

글로도 표현이 안되는 이 슬픔........

그냥 슬프고 슬프다. 한없이 슬프다.

Please go back home.....

-2016. 3.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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