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1월 말쯤인거 같은데,

친구랑 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ㅎ

해외에서 평이 좋았던거 같아서

저희 둘 다 개봉 전부터

기대하던 영화였던터라,

고민없이 레버넌트를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내용은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인데,

결론적으로 그냥 그랬어요.ㅎ;;;;

공감이 잘 안된다고 할까요~~??

주인공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이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ㅎㅎ;;;;

물론 영화나 드라마나

극적인 내용의 전개가

필요하지만서도,

제가 보기엔 너무 극한의

끝으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살아남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처음엔 '오-!' 하면서

빠져들다가도 조금 지나니깐

어떻게든 주인공은

살아남을테니 아무리

극적인 상황이라도

안타까운 감정이

잘 안들고 몰입에 한계가 생긴다고 할까요?ㅎ;;

광활한 설원의 경치는 멋지긴 했지만

저도, 친구도 뭔가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런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근무 중에 이야기 했더니

친구인 S는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고요.ㅎㅎ

뭐 예~~~~전에 스위니 토드란

영화가 제가 본 첫 복수극인거 같은데

그 이후로 복수극을

몇 편 봤지만 저랑 복수극은

잘 안 맞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ㅎㅎ

 

-2016. 2. 22. 0:44-